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항공개발팀(지도교수 윤광준)은 30일 국내에선 5번째,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2인승 초경량항공기(ULP)를 제작, 2일 제천비행장에서 공식 시험비행을 한다고 발표했다.이 비행기는 제작비가 1,000만원대여서 상용화하면 2,000만원대에 시판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초경량항공기는 3,000만∼4,000만원대이다. 신소재 복합재료와 알루미늄 합금 등으로 만들어진 이 비행기는 전장 5.5m, 전폭 9.3m, 높이 2.78m에 무게 380㎏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44㎞, 최대비행시간은 4시간이며 이착륙 거리가 45∼55m로 짧다. 윤 교수는 『상용화하면 저렴한 가격에 스포츠 레저용, 항공사진촬영용, 근거리 운송수단 등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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