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다 해외시장서 승부/비대해진 조직 과감 축소”『이제부터 삼성생명의 활동무대는 전세계입니다』
5일 창립 40주년을 맞는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1세기 삼성생명의 경영목표를 「과감한 해외진출」이라고 소개했다.
이회장은 삼성생명이 최근 태국굴지의 그룹인 사하그룹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태국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을 예로 들며 『이는 보험영업분야에서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해외진출과 함께 국내정상의 위치도 고수할 방침이라 밝혔다.
『20조원에 가까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비대해진 자산운용 조직을 축소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자산운용 부문은 아웃소싱(Out-Sourcing)을 할 계획입니다』
필요없는 분야는 과감히 정리하는 대대적인 조직축소작업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이회장은 또 『내년초 1차로 실버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규모는 450세대가량』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금융기관의 진입장벽이 해제되는데로 은행이나 기타 금융기관을 통합, 본격적인 금융그룹을 출범시킬 방침인데 50주년인 2007년에는 고객수 1,300만명과 매출 5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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