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중국 산둥(산동)성 쯔보(치박)시 북부의 환타이(환태)현에서 지난해 발견된 두 조각의 갑골문이 하남성 안양의 은나라 유적지에서 출토된 갑골문보다 300여년이나 앞서는 가장 오래된 상형문자라고 베이징(북경)청년보가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쯔보시 문화재관리당국은 지난해 4∼11월 환타이현 유적탐사에서 악석문화시대∼서한(전한 BC 202∼AD 8)시대에 만들어진 무덤과 우물 등을 발굴했는데 그중 한 곳에서 발굴된 제사용기 365점 중에 상형문자가 새겨진 두 조각의 복골(동물뼈)이 포함돼 있었다.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전문가들은 이 복골이 지금으로부터 3,500∼3,700년전의 악석문화 말기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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