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은 고생물학이나 지질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귀중한 연구자료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저 신기하고 아름다운 존재이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 등장한 호박속에 갇힌 모기, 티라노사우루스 브론테사우루스 등 생경한 공룡들의 뼈 정도로 기억될까.풍부한 컬러사진과 깔끔한 편집으로 잘 알려진 「빛깔있는 책들」의 대원사가 최근 화석의 가치, 화석과 공룡에 얽힌 이야기 등을 꼼꼼하게 엮은 「화석」(글·사진 장순근)을 펴냈다.
수만년전 시베리아를 무대로 번성했던 매머드에서부터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는 실러캔스, 튼튼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이 인상적인 티라노사우루스 등 평소 궁금하던 각종 화석들이 선명한 사진과 친절한 설명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3,500원.<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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