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가 최근 수집한 한글고서 「묵재일기」 속에서 홍길동전보다 1백년 앞선 조선 중종 때 한글소설 「설공찬전」을 찾아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고서를 분석한 이복규 서경대 교수는 『승정원 승지를 지낸 이문건(1449∼1515)이 쓴 생활일기 「묵재일기」의 낱장 속면에 채수(1449∼1515)의 「설공찬전」이 「셜공찬이」라는 제목의 필사본 형태로 적혀 있었으며 분량은 13쪽 4천여자 가량』이라며 『이 작품은 최초의 한글소설인 허균의 「홍길동전」보다 1백년이나 앞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