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강현욱 환경부장관 주재로 환경사범대책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한탄강 물고기 폐사사건 발생에 따른 임진강유역 폐수배출업체 대책안을 마련했다. 대책안의 골자는 임진강유역 611개 폐수배출업체중 주오염원인 237개 무등록 염색 피혁업체들을 이전하는 것이다. 대책안에 따르면 237개 업체중 112개 업체는 98년까지 동두천(8만평)과 포천(5만4,000평)에 조성되는 지방산업단지로 이전, 입주한다. 정부는 또 포천신평지구에 3만2,000평규모의 집단화단지를 조성, 17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이전을 위한 입주비용, 공단조성비용, 공단내 폐수처리시설 설치비용 등으로 357억원을 지원한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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