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부 부부장 김계관은 24일 4자회담 공동설명회 후속협의의 결렬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미국의 3자가 접촉한뒤 중국이 참여하는 이른바 「3+1」형식의 3자회담을 제의했다. 이에대해 정부는 『북한의 제의는 4자회담에 참석하기전에 한미 양국으로부터 식량지원과 경제제재 해제를 보장받겠다는 의도에 불과하다』며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다.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김계관이 16∼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후속협의와 관련, 『우리측(북)은 협의에서 4자회담이 보다 실속있고 생산적인 것으로 되도록 하기 위해 그에 앞서 우리와 미국, 남조선측이 참가하는 후속 협상을 더한 다음 4자회담에 들어갈 데 대해 제기했다』며 『우리는 (후속협의의 결렬에도 불구하고) 접촉을 계속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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