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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씨 한일은 행사 참석직후/한보에 450억 대출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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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씨 한일은 행사 참석직후/한보에 450억 대출의혹”

입력
199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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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의원 주장김현철씨가 지난해 12월말 한일은행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한 지 이틀 뒤 한일은행이 한보철강에 4백50억원의 신규대출을 해준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측은 김씨가 지난해 12월26일 한일은행 5층 강당에서 열린 「소년소녀 가장 생활수기 입상자 시상식」에 유엔 한국청년협회 회장자격으로 참석했고 한일은행측은 2일뒤인 12월 28일 4백50억원의 일시당좌대출(대출기간 11일)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당시 이관우 행장 등과 기념촬영도 했다.

이의원측은 『김씨가 은행행사에 참석한지 이틀뒤에 이미 부도설이 나돌던 한보측에 거액의 대출이 이뤄진 것은 석연치 않다』며 25일 청문회에서 이를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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