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은 23일 『김현철씨와는 한두달에 한번꼴로 만나는 등 친하게 지낸 것이 사실이지만 안기부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조직 운영비를 대준 적이 없으며 이권에 개입한 적도 전혀 없다』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부인했다.<관련기사 7면 녹음 6면> 김씨는 이날 국회 한보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안기부 재직당시 청와대로 직접보고되는 안기부 기밀정보를 정기적으로 빼내 현철씨에게 제공했느냐』는 야당의원들의 신문에 『운영차장은 인사와 예산을 집행하는 직책으로 정보를 취급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홍희곤 기자>홍희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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