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 국무부는 22일 향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외교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국무부가 「지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첫 연례보고서에서 『지속적인 세계인구증가에 따른 산업화와 공해로 매년 230억톤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돼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 2100년까지 해수면이 9∼15㎝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에 따라 『향후 미국의 외교정책을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유독성 화학물질, 생물종보호, 삼림황폐화, 해양환경 오염 등 5개 분야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를 위해 금년중 코스타리카,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요르단, 태국 등 6개국의 미국대사관에 환경정책 지역본부를 설치하고 내년중 6개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