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을 통해 글을 발표하고 책을 낸 통신작가들이 권익보호단체인 협의회를 만들어 PC통신 게시물 저작권보호에 발벗고 나섰다. 노재명(31)씨 등 통신작가 대표 5명은 PC통신 하이텔 통신작가 37명의 발기로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국PC통신 동호회사무실에서 「통신작가 협의회」를 구성했다. 의장에는 시나리오 작가인 노씨가 뽑혔다. 이들은 『PC통신 게시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방송 출판사 및 사설게시판에서 불법 도용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PC통신에 오른 짤막한 게시물에 대해서도 저작권 보호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협의회에는 PC통신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퇴마록」의 저자 이우혁(32)씨, 「바람의 마도사」를 출간한 김근우(17)씨 등이 참여했으며 13세 중학생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회원들의 연령층이 다양하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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