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 AFP UPI 연합=특약】 알제리 회교 원리주의자들이 22일 새벽 어린이와 여성들을 포함한 주민 93명을 살해했다고 보안당국이 발표했다.보안당국은 이날 수도 알제에서 25㎞ 떨어진 하우시 부그피 엘 헤미스티 마을에서 이같은 대학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6월5일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은 최근 회교원리주의자들이 자행한 테러중 단일 사건으로는 최악의 인명피해를 기록했다.
목격자들은 『회교 원리주의자들이 식량이나 생필품 등을 제공하는데 협조하지 않는다며 대학살을 자행했다』고 말하고 『우리들은 수차례 약탈당해 더 이상 줄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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