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1일 『김현철씨가 국회 청문회에서 증언도 하기 전에 자신에 대한 사법처리가 결정됐다는 식의 여론이 도는 것에 무척 격앙된 것으로 안다』며 『현철씨는 이런 상황에서 청문회에 출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5면> 이 관계자는 『어떤 경위로 나온지 모르겠으나 현철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수사 방침은 성급한 얘기』라며 『현철씨는 사법처리를 당하면서 청문회에도 나가 갖은 수모를 겪을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철씨는 증언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의혹을 해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현철씨가 청문회 출석은 거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손태규 기자>손태규>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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