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의원 “김광일 전 실장 얘기 3자에 들어”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은 21일 『김광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 회의내용이 김정일 등 북한의 최고위층에 메모로 보고된 내용과 유사하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제3자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최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황장엽 전 비서 망명에 따른 대북정책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나라의 안보를 걱정하는 의원모임」에서 『김정일 책상 위에 메모형태로 보고된 청와대 회의내용이 비밀사안은 아니었지만 유출된다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광일 전 비서실장은 이날 『내가 청와대 회의내용이 북한 최고위층에 누출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또한 비서실장 시절 황장엽씨가 그런 정보를 밝혔다는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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