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웨이젠싱(위건행) 서기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2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당권력 서열 3위인 차오스(교석)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측근인 위서기가 이달초 열린 정치국 제7차 회의에서 건강상의 이유와 함께 압력가중을 이유로 서기직을 수행할 수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95년부터 기율검사위 서기직을 맡아온 위서기는 지난해 10월에도 사의를 표명했으나 장쩌민(강택민) 당총서기와 교위원장의 만류로 이를 철회했다면서 『위서기의 사의표명은 10월께 열릴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회)를 앞두고 권력투쟁이 일고 있는 조짐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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