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직원들이 연봉의 10%를 자진반납하는 등 본격적인 은행살리기에 나섰다. 제일은행 노동조합은 21일 은행직원 8,000여명의 97년도 임금중 10%를 반납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시중은행에서 임원이나 부·차장 등 간부직원을 제외한 일반직원까지 임금을 반납한 것은 83년 영동사건으로 경영위기에 몰린 조흥은행 직원들이 1개월치 임금을 반납한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또 『임금반납 결정으로 은행측은 연간 350억여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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