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 기자】 불법 비자금조성과 횡령사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동서대 장성만(66·전 국회부의장) 총장이 19일 총장직을 사퇴했다.이에따라 동서대 재단인 동서학원은 장총장의 잔여임기인 99년 2월말까지 김수석 부총장이 총장직무를 대행토록 했다.
동서대 설립자인 장총장은 91년부터 학교건물 공사비와 실습기자재 구입비를 과다계상하거나 건설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6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 이 가운데 20억원 가량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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