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대장경 캠페인’ 화제천주교 김수환 추기경과 크리스챤아카데미 이사장 강원룡 목사가 불교방송(BBS)의 8만대장경 캠페인방송에 출연, 화제가 되고 있다. 종교간의 벽을 허문 이들의 방송출연은 일반사회에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김추기경은 7일부터 13일까지 불교방송이 100회 특집으로 마련한 프로그램 「21세기 팔만대장경을 만듭시다」에 출연했다. 김추기경은 『우리만의 것이 아닌 세계인의 문화, 온 세계의 문화를 만드는 일은 고마운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8만대장경의 전산화를 축하하며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목사도 13일부터 일주일간 같은 프로그램에 매일 나와 『정보화시대를 맞아 적극적 방법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자』고 호소했다.
5월10일까지 계속될 이 방송에는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김종필 자민련총재, 송태호 문체부장관, 조순 서울시장, 이홍구 신한국당 상임고문 등이 차례로 출연했거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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