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와 탄광 등을 개발하는 미국의 스탠튼그룹이 북한의 나진 선봉경제특구의 승리화학정유공장에 1,300만달러를 투자, 북한―미국간 최초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스탠튼그룹은 북한의 승리화학정유공장에서 200만톤 규모의 정유를 생산하여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나진선봉지역 선봉중유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합작사업을 벌이기로 지난해 9월 계약했다. 스탠튼그룹은 정유공급으로 나진 선봉지역에 산업용전력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
이 그룹은 앞으로 나진선봉지역에 가동이 멈춘 화력발전소를 인수하여 전력공급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가동중지된 정유시설을 정비하여 정제석유를 만들어 수출하는 등 대북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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