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화물터미널부지 큰 관심자금난 극복을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선 진로그룹은 18일 상오 서울 서초동 진로 연수센터에서 21건의 부동산 매각 공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LG 삼성 쌍용 한화 (주)대우 롯데 효성 등 대부분의 30대 그룹 관계자와 국내외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띠었다. 또 대우 극동 대림 쌍용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업체들과 한국부동산신탁 한국토지신탁 ERA 등 부동산업체 관계자들도 자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매각대상 부지중 가장 관심을 모은 곳은 양재동 화물터미널부지. 2만8,000평 규모인 이 부지는 분당과 평촌 등 신도시지역과 연결되는 교통요지로 특히 유통시설의 적격지로 꼽혀 이미 LG, 삼성, 마크로 등 4∼5개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진로는 이 땅을 4,000억∼5,000억원(평당 2,000만원)에 내놓았다.
또 8,500평의 서초동 남부버스터미널 부지도 서울시가 과천으로 연결되는 터널을 건설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었는데 진로는 2,125억원(평당 2,500만원)선을 매각예상금액으로 제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