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현재 2년제 초급대학으로 운영중인 국립세무대학을 2000년에는 4년제 특수대학으로 전환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16일 세무전문인력을 양성, 국세청 관세청 등 정부기관은 물론 일반기업 등 산업계에도 공급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세무대학설치법개정안을 마련하여 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세무대학 졸업생에게 세무공무원(8급·서기)임용을 보장해 주던 특전을 없애고 우수졸업자에 한해 국세청 관세청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등에 7급(주사보)이나 8급 공무원으로 특별채용을 추천하며 재무경제학과를 신설하는 대신 정원을 현행 230명에서 150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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