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DPA 연합=특약】 이스라엘 야당의원들은 16일 법무장관이 이스라엘 군의 헤브론 철수를 대가로 자격미달의 변호사를 검찰총장에 임명한 스캔들에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가 연루됐다면서 네탄야후 총리의 사임을 촉구했다.니심 즈빌리 노동당 사무총장과 요시 사리드 메레츠당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네탄야후 총리가 이번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즉각 사임하라』고 주장했다.
에드나 아르벨 검사는 이와관련, 이르면 다음주중 3개월에 걸친 조사결과와 사법처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15일 보고서에서 이번 사건에 트자히 하네그비 법무장관, 네탄야후 총리 측근인 마비그도르 라이베르만, 샤스연합의 아르예 데리 당수 등이 연루됐으며 네탄야후 총리를 비롯 정관계인사 60여명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하네그비 법무장관이 이스라엘군 헤브론철수에 대한 샤스연합의 지지를 조건으로 우파계열 로니에 바르온에 대한 사기혐의를 면제하고 자격미달인 그를 검찰총장에 임명한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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