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이나 비행 등으로 학교에서 중도탈락한 중·고교생중 1만4천여명이 복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16일 95∼96년 중·고교를 중퇴한 12만5천3백8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부터 복교신청을 받은 결과, 11.6%인 1만4천5백26명이 적응교육을 받고 복교했다고 밝혔다. 중학생은 중퇴생의 20%인 7천9백43명이, 고교생은 7.7%인 6천5백83명이 복교해 고교 중퇴생의 복교비율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중도탈락 학생들의 지속적인 복교가 가능하도록 수시입학을 추진하고 복교후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학교장 책임하에 개별상담 활동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지난해의 경우 폭력과 절도 가출 등 비행으로 처벌받은 중·고교생 수는 6만8천5백83명으로 95년의 7만5천5백93명에 비해 7천8명이 준 것으로 집계돼 92년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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