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부친 정신과의사의 편지청소년 정신의학을 전공한 서울대 의대 조수철 교수가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는 수필집.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그 비행이 거의 방치돼 있는 상황에서 착하고 바르게 사는 길을 강조한 책이다.
조교수는 인간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 것에서부터 인성교육이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얼마나 힘겨운 경쟁을 이기고 태어났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했는가에 대한 성찰이 스스로를 존중하는 생각을 낳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문제를 극복한 이후 타인과 사회로 시야를 넓히는 방법도 제시한다. 조교수는 『우리 속에는 스스로 성숙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확신으로 이책을 썼다. 청소년에게 국한되지 않고 우리 모두와 나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 열음사 간.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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