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위생관리·취학전 아동 추가접종을”보건복지부는 14일 홍역 볼거리 풍진(MMR)이 올 봄에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개인위생은 물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봄철 호흡기질환인 풍진은 주로 어린이에게 많은 전염병으로 발열과 피부발진 증세를 보이는데 대부분 대증요법으로 치료되지만 심할 경우 중이염 뇌수막염 관절염 등 합병증에 걸릴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풍진백신은 지금까지는 12∼15개월된 영유아에게 1회 예방접종을 했으나 초등학교 입학전 4∼6세 아동들도 추가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풍진의 경우 임신 5개월이내의 여성이 걸리면 농아 또는 심장이상이 있는 아이를 낳을 우려가 있으므로 여고 1년때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풍진백신은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일반 병·의원에서는 5천원정도에 접종하고 있다. 홍역과 볼거리는 3년 주기로 크게 유행하는데 94년에 이어 올해 유행할 것으로, 풍진은 지난해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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