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테마여행으로 실시앞으로 중·고교의 수학여행에는 학부모가 동행할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이 타는 버스에는 학생수송 차량임을 알리는 황색 깃발이 부착된다. 교육부는 14일 봄철 소풍·수학여행 기간을 앞두고 건전하고 안전한 교외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수학여행 지도방안을 마련,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수학여행이 현장교육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3개반씩 그룹으로 나눠 문화유적답사 등 주제별 테마여행 형식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또 수학여행이 무질서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기위해 학교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그룹별로 학부모 대표가 1∼2명 이상 동행할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소풍, 수학여행때 이용하는 버스에는 황색 깃발과 「수학여행 차량」스티커를 눈에 잘 띄게 부착, 학생들이 타고 있음을 다른 차량들에 알려 무리한 추월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토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소풍 수학여행이 보다 건전하고 안전한 배움의 장이 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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