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PC통신 신동호 신임사장/하이텔 고속회선 대폭 증설(인터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PC통신 신동호 신임사장/하이텔 고속회선 대폭 증설(인터뷰)

입력
1997.04.15 00:00
0 0

◎인터넷 등 통신체증 해소/최고의 정보 백화점으로『하이텔을 최고의 정보백화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산업사회에서 물건유통이 중요하듯 정보사회에서는 정보유통이 산업의 핵심입니다』

한국PC통신의 제3대 사령탑에 오른 신동호(57) 신임사장은 자사 PC통신서비스인 하이텔을 「21세기 정보유통 신경망」으로 키워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내 온라인서비스시장은 2000년까지 매년 35%이상 성장하고, 특히 PC통신 인구는 2000년까지 연평균 58% 증가가 예상되는 무한한 성장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하이텔을 우리나라 정보화를 선도하는 통신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사장은 이를 위해 『쾌적한 통신환경과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해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통신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첫번째 사업으로 윈도환경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접속 프로그램 「이지링크」베타버전을 이번주부터 보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용자들의 최대 불만이 통신체증에 있다』며 『5월중 고속 인터넷 회선 900개를 포함해 1,500회선의 고속망을 구축하고 시스템의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볼 것이 많아야 손님이 몰린다』며 『우수한 정보제공자(IP)를 발굴해 연말까지 데이터베이스를 1,200개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 현대에 이어 LG SK 등 대기업들이 PC통신분야 뛰어들어 사업자간에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게시판 자료실 등 하이텔의 인기 메뉴를 이용자 욕구에 맞게 기능을 보강하고 부족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보충해 고객만족 서비스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전국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