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진출 미 섬유기업/15세이하 고용 등 금지

◎클린턴,협약 발표 예정【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4일 외국에 진출한 섬유산업 관련 미국기업들이 부당노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민관협약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들은 백악관이 전담팀을 구성, 나이키 클래이본 등 외국진출 의류업체 및 노조·인권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은 협약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협약서는 미국기업들이 15세 이하 어린이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고 임금을 착취하지 않으며 해당국가의 노동관련 법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