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DPA AFP=연합】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야당인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 당수와 만나 거국내각 구성에 관한 비밀회담을 가졌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현재 브라질을 방문중인 페레스 당수가 지난 주말 네탄야후 총리와 만났으며, 집권 리쿠드당과의 거국내각 구성을 촉구하기 위해 16일 당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간 하레츠지는 『네탄야후 총리가 수일내에 거국내각 구성에 관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는 팔레스타인과의 최종 자치협정 협상에 관한 분명한 지침이 있을 때에 한해 거국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탄야후 총리는 또 어떤 형태의 연정에도 소수 우익과 종교정당이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고집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은 3주일간 계속됐던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봉쇄를 풀고 35세 이상의 팔레스타인 노동자 2만명에 대한 직장 복귀를 허용했다고 군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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