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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짓기’ 정부 동참/국제기구 서민 주거개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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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짓기’ 정부 동참/국제기구 서민 주거개선 운동

입력
1997.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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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신개축비 2억 지원보건복지부는 국제적인 비정부기구인 해비타트(HABITAT) 한국지부(대표 정근모 전 과기처장관)가 펼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운동에 내년부터 매년 2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해비타트는 자원봉사자의 노동력과 자체기금을 합쳐 무주택 서민에게 30채의 집을 지어주고 불량주택 30채를 보수해 준다.

해비타트 한국지부는 95년 9월 발족한 순수 민간단체로서 지난해까지 자원봉사자 1,045명이 참여, 경기 양주군과 강원 태백시등에서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거나 불량주택을 수리해 줬다. 76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현재 53개국 100만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빌클린턴 미 대통령,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 지미카터 전 미 대통령, 뉴트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도 회원이다.

해비타트로부터 주택을 제공받은 수혜자는 15년동안 매달 8만원씩 주택자금을 상환하고 500시간이상 사랑의 집짓기운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야 한다.<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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