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테드 스티븐스 미 상원 세출위원장 일행은 11일 회견에서 평양 방문도중 북한정부로부터 호화만찬을 대접 받고 식량난을 떠올리며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소개했다.그는 『북한방문중 북한측이 낸 저녁식사는 무려 11가지 코스로 마치 라스베이거스의 만찬을 연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만찬 직전 북한 관계자들과 어린이들이 굶어 죽는 얘기를 나눴는데 그런 상황에서 도저히 음식이 넘어가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함께 방북한 피트 도메니치 상원의원은 『북한 길거리에 이따금 움직이는 차량들은 거의 모두 전시 위장망을 두르고 있었다』며 『주민에게 전쟁이나 공습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려 항공기를 저공비행토록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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