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을 이용해 지구촌 어디에서나 자신의 휴대폰단말기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위성휴대폰서비스가 내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12일 충남 도고에서 언론인들과 가진 정보통신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위성휴대폰개발사업권을 올하반기 가허가하고 내년에 정식허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장관은 『시스템이 구축된 후 사업권을 허가한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나 서비스준비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연말께 희망기업이 신청하면 가허가권을 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이어 『위성휴대폰은 기존 통신망과는 다른 별도의 위성망을 구축해 여러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간통신사업의 성격이 강하다』면서 『따라서 이리듐 글로벌스타 등 각 프로젝트별로 1개 사업자를 허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통부는 이와관련 6월말께 미·일 등 30여개 국가와 ▲위성휴대폰단말기이동 ▲비관세 ▲통화정보제공 등을 담은 위성휴대폰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위성휴대폰은 세계적으로 이리듐 글로벌스타 ICO 오딧세이 등이 추진중에 있는 데 국내에서는 한국통신 데이콤 한국이동통신 현대전자 삼성전자 금호테렐콤 대우그룹 등이 프로젝트별로 투자하고 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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