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신도시 통과 2백여㎞/수송분담률 2011년 50%로수원 인천 일산신도시 의정부 구리 용인을 두르는 2백여㎞의 수도권 외곽순환철도망이 2001년까지 구축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어 수도권에 2011년까지 총 20개 노선 7백80㎞에 이르는 전철망을 갖춰 철도수송분담률을 현재 28% 수준에서 50%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수도권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제2차 수도권정비계획안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수도권정책의 골격이 되는 청사진으로 이날 실무위원회를 거쳐 5월중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상정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올해부터 2001년까지는 서울시와 철도청 등이 이미 확정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확충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수원 인천 의정부 구리 등 서울 외곽을 방사형으로 두르는 수도권 외곽순환철도망을 구축토록 했다. 수도권 순환철도망은 최근 미니신도시 건설예정지로 발표된 용인 동백지구와 인천 논현지구 등을 통과하게 된다.
이어 2001년 이후에는 경춘선(청량리―춘천 87.3㎞) 경원선(의정부―신탄리 55.9㎞) 교외선(의정부―능곡 31.8㎞) 여주선(성남―광주―여주 50㎞) 등 서울에서 수도권 외곽지역을 직선형으로 연결하는 철도망 확충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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