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웅 “정치발전 전화위복 계기 기대”/박성범 “수수여부 얘기해봤자 무의미”/나오연 “조사응하겠다”며 담담한 표정12일 검찰이 소환키로 한 신한국당 의원 4명중 김덕룡 의원은 11일 『출두여부는 민주화 세력모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일단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의원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에서 소환한다고 밝힌 우리당 소속의원 13명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만큼 여러사람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종웅 박성범 나오연 의원 등은 금품수수여부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않은채 일단 검찰소환에는 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웅 의원은 『검찰조사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혹이 불식되고 이나라 정치가 한단계 더 발전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범 의원은 『돈을 「받았다」 「안받았다」를 검찰출두전에 얘기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검찰은 나름대로 혐의가 있어서 부르는 것일테고 나도 검찰에서 모든 것을 진실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나의원도 일단 검찰에 출두, 조사에 응하겠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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