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8조5,000억원으로 단일 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 사업중 규모가 가장 큰 부산 가덕신항 개발사업의 민자사업자가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인 부산가덕항만(주)으로 최종 확정됐다.해양수산부는 가덕신항 민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부산가덕항만(주)측과의 사업시행조건 협상을 타결, 이 컨소시엄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와 부산가덕항만(주)은 부산시 강서구 성북동 가덕도 북서안(남컨테이너 부두)과 경남 진해시 용원동 앞 해안(북컨테이너 부두)을 매립, 2005년까지 컨테이너 전용 10개 선석과 다목적 1선석 등 11개 선석을 1단계로 건설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2011년까지 2단계 사업인 컨테이너 전용부두 14개 선석을 추가로 개발키로 했다.
정부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적정 항만 사용료 수준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용료 수준과 정부 지원범위, 사업자의 항만 무상사용기간을 조정키로 했다. 컨테이너 야적장을 비롯한 화물터미널, 수송센터 등 물류기능과 가공단지, 창고형 할인매장 등 유통기능을 가진 항만 배후부지로는 북 컨테이너 부두 104만평과 남 컨테이너 부두 22만평이 할애됐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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