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고속도로에 동서로 연결/물류비 대폭 절감 추진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와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동서로 잇는 「군산―함양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청주―상주 고속도로」등 2개의 고속도로가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물류비 절감과 국가기간교통망 구성을 위해 군산―전주―함양, 청주―상주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키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연장 1백㎞의 군산―전주―함양 고속도로는 1조1천9백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건교부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가 끝나는 전주―함양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3년께 전구간의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서해안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대전―진주 고속도로 등 남북축으로 구성돼 있는 고속도로망을 동서로 연결시켜 각 고속도로의 기능을 높이고 군장국가산업공단의 물량 수송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또 총연장 80.5㎞의 청주―상주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청주구간에서 출발, 가덕 보은을 거쳐 현재 건설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구미)의 상주를 동서로 연결하는데 총사업비 6천5백억원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200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분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