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인도네시아의 일본군대 위안부 피해자들은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 국민기금」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개인보상 대신에 고령자 복지사업으로 위안부 문제를 처리키로 합의한 데 반발, 대정부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피해자측 변호인 말을 인용, 3월말 피해여성 대표가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에게 고령자 복지사업에 반대한다는 서한을 전달했으며 이달중 249명의 피해자가 정부를 상대로 제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여성기금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위안부문제의 해결책으로 향후 10년에 걸쳐 50개의 고령자 복지시설을 건설해 위안부 피해자를 우선 입주시킨다는 각서를 체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