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민단체 등 옥수수 10만톤 목표 모금 전개북한동포에게 식량보내기 운동이 각계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등 6대 종단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서영훈) 등 22개 시민단체 대표는 8일 종로3가 YMCA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동포돕기 옥수수보내기 2차 범국민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종교계 및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간 벌인 1차 캠페인에서 17억원 정도가 모금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2개월간 옥수수 10만톤을 목표로 모금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과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강원룡 크리스찬아카데미 이사장 서영훈 상임대표 등은 12일 하오 6시30분 63빌딩에서 여야 3당 대표와 대학총장, 대기업 총수, 언론사 대표 등 각계인사 6천여명을 초청, 북한식량지원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김병익 문학과지성사 사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사장, 서울대 신용하(사회학) 연세대 김인회(교육학) 교수 등 원로 지식인 26명도 이날 서울 종로구 사간동 출판문화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북한어린이돕기 기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이날 산하 조합원 45만명을 상대로 「겨레사랑 한끼나누기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조합원 1인당 4천원(한끼) ▲노조간부 2만∼5만원 ▲일일주점 운영 등을 통해 7월5일까지 1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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