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직원·총학생회 모두 나서동국대가 7일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아껴쓰기」캠페인을 시작했다. 연초 총무처에서 「다 아나바(다시 아껴, 나누어, 바꿔쓰자)운동」을 시작하고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서 외채줄이기 「신국채보상운동」에 나선데 이어 대학이 동참한 것이다.
동국대의 캠페인은 교수회, 교직원노조, 총학생회 등 대학의 주체들이 모두 참여했다.
동국대는 이날 하오 2시 본관 앞에서 송석구 총장, 김익기(44) 교수회장, 김청옥(39) 교직원노조위원장, 원진욱(23·사학4) 부총학생회장 등 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소비추방 및 근검절약을 주내용으로 하는 「아껴쓰기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또 『아껴쓰기, 부지런하기, 나누어 가짐을 생활화해 국가경제를 되살리는 불씨를 대학에서 점화하자』는 선언문도 채택했다.
동국대는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정문 등 3개 교문에 「대학인이 앞장서 국가경제를 살리자」는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교육시설을 아껴씁시다」 「재활용을 생활화 합시다」 「버리지 말고 나누어 씁시다」 등의 실천사항을 담은 스티커 1만장을 만들어 차량 등에 부착하기로 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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