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개 국립대학의 부교수 이상 교원중 12.3%가 연구실적 부족 등 이유로 올 상반기 승진임용에서 탈락했다. 특히 서울대는 탈락률이 50%에 달했다. 교육부가 7일 집계한 「97년 전국 국립대 승진임용 결과」에 따르면 부교수 이상 승진대상 교원 537명중 12.3%인 66명이 탈락했다. 이중 정교수 승진대상자는 278명중 37명, 부교수 승진대상자는 259명중 29명이 제외돼 탈락률이 각각 13.4%, 12.2%였다. 95년에는 국립대의 부교수 이상 승진임용 탈락률이 17.6%, 96년에는 18.2%였다.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8명중 24명이 탈락해 50%로 가장 높았으며, ▲부경대 19.3% ▲경북대 16.7% ▲충남대 13.7% ▲제주대 13.3% 순이었다. 탈락이유는 연구실적 부족이 64%(66명중 24명)로 가장 많았으며, 경력기간 미달, 연구실적물 미제출 등의 순이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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