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이건우·이동렬 기자】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유조선 제3오성호에서 유출된 기름띠가 계속 확산돼 방제대책본부(본부장 조성빈 해양경찰청장)는 6일 나흘째 선박 1백20여척을 동원, 방제작업을 벌였다.대책본부는 유출된 벙커C유가 사고해역에서 남서쪽 25㎞지점인 욕지면 좌사리도와 국도 인근 해역까지 폭 2백∼3백여m, 길이 10여㎞에 기름띠를 형성하자 해경 방제정·경비정과 해군함정, 어선 등 1백20여척을 동원해 기름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그러나 높은 파도가 일고 안개비로 시정이 1㎞이내여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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