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종구 기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소속 대학생 2천여명은 6일 하오 7시께부터 조선대 정문앞에서 현정권 퇴진과 김현철씨 구속수사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학생들은 이날 하오 5시께 조선대 교내에서 「유재을 학우 사망 규탄과 김영삼정권 퇴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진 뒤 전남도청 앞으로 진출하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조선대 정문에서 동구청 사이 왕복 4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했다. 학생들은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격렬하게 맞서며 밤늦게까지 시위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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