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홍지선 무공실장북한의 나진·선봉지역에 남한 무역관이 설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북한내 무역관 설립과 남북 임가공교류사업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평양을 방문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홍지선 북한실장은 5일 하오 귀국, 『남북 임가공사업과 무역관설립 문제를 깊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의 초청으로 방북했던 홍실장은 『임가공사업은 어느 정도 협의가 됐다』면서 『무역관 설립에 대해서는 7일 공식발표하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그러나 무공의 한 관계자는 『홍실장이 북한측과 무역관 설립문제를 논의했으며 나진·선봉지역내 무역관을 설립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진·선봉에 무역관이 설립되면 중소기업 등의 남북합작사업이 급진전되는 등 남북경제협력사업이 큰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범수 기자>김범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