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연합】 북한의 식량난을 돕기 위한 유엔의 3차 원조규모가 총 1억2천6백22만6천달러(1천1백36억원)로 책정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이같은 유엔의 지원규모는 지난해 2차지원 당시(4천3백60만달러)보다 거의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북한의 식량난이 점차 심각한 상황인 것임을 반영하고 있다.유엔이 마련한 대북 지원규모를 내역별로 보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곡물구매 등 식량지원이 9천5백46만9천달러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농지복구비로 2천96만6천달러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아동영양지원 및 의료비로 9백3만2천달러를 각각 책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