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티베트의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21일부터 4일간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5일 미 인권단체 「티베트 국제 캠페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어 미국을 방문하는 달라이 라마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달라이 라마의 방미 사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95년 9월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세차례 미국을 방문한 바 있는데 미중 관계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방미가 이루어질 경우 중국측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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