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를 지나면서 회복될 것으로 보였던 주요 종합상사의 수출이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4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주)대우 LG상사 등 7대 종합상사의 1·4분기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줄어든 137억8,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4분기중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감소(5.4%)의 두배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특히 선박 화학 섬유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별로는 삼성물산이 지난해에 비해 23.3% 줄어든 35억8,600만달러를 기록,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현대종합상사가 19.0%, 효성물산이 12.4%, (주)대우가 1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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