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초청장을 받은 국내 학자 및 기업인 38명의 방북 계획이 북한의 돌연한 선별초청 방침 통보에 따라 무산된 것으로 4일 밝혀졌다.통일원에 따르면 이들 38명은 지난달 31일부터 4월2일까지 중국 옌지(연길)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 합작 현황과 전망」주제의 국제학술토론회에 참가한 뒤 3일 하루동안 나진·선봉 자유 경제무역지대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며 김경운 나진·선봉 행정경제위원장이 이들 전원에 대해 초청장을 보냄에 따라 북한주민 접촉 및 방북신청이 승인됐다.
통일원 당국자는 『북한 당국이 갑자기 기업인 중심의 6명에 대해서만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통보해와 전원이 방북을 포기했다』며 『토론회에 참가했던 외국인 40여명은 예정대로 북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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