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신한국당 대표는 오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보사태와 경제난, 당내 대선후보 경선문제, 내각제 논란과 권력분산 논의 등 최근의 각종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힐 예정이다.이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특히 12월 대선을 앞두고 법정선거비용과 정치자금 모금의 현실화를 위해 현행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의 한 측근은 3일 『이대표는 현행 제도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또 다시 차기정부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돈이 적게 드는 선거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또 한보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되 이로 인해 경제회생이 지연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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