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도를 낸 태국의 금융회사인 원홀딩컴퍼니사에 국내 은행과 종합금융사들이 약 8,000만달러을 투자, 거액의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태국파이낸스사인 원홀딩컴퍼니사가 발행한 어음(Bill of Exchange)을 사거나 신디케이트론 형식으로 8,000만달러가량을 투자했으나 이 회사가 최근 부도를 내 태국정부가 구제금융을 제공하지 않는 한 원리금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은행과 종금사 등을 대상으로 원홀딩컴퍼니사에 대한 정확한투자금액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국내 금융기관들 뿐만 아니라 시티은행 엥도수에즈은행 등 다른 나라 금융기관들도 원홀딩컴퍼니사에 7,000만∼8,000만달러를 투자, 태국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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