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 호프가슈타인 DPA UPI=연합】 전후 독일의 최장수 총리인 헬무트 콜(67) 총리는 3일 내년 총선때 5차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82년부터 무려 15년간 집권중인 콜 총리는 이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ARD TV와 기자회견을 갖고 『어렵게 전개되고 있는 현상황으로 볼때 내년 총선에 재출마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며 연임 도전의사를 밝혔다.
그는 재출마 계획을 가족과 상의했다고 말했으나 『당과 정치동료들이 나를 원할 때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집권 기민당(CDU) 지도자들은 수개월전부터 총재인 콜 총리에게 내년 10월로 예정된 총선에 출마를 선언하도록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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